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와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업 브랜딩팀 팀장 조정은입니다.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여 기업 이미지를 매력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신해 대내외적으로 신뢰를 얻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팀장님이 이끌고 계신 기업 브랜딩팀은 어떤 팀인가요?
기업 브랜딩팀은 대·내외 소통을 위한 팀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와이어트의 문화와 기업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신하여 뛰어난 동료들을 모집하는 데에 기여합니다. 그리고 대내적으로는 조직 문화 강화를 위해 내부적인 비전 및 교육 자료를 효과적으로 공유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Q. 기업 브랜딩팀을 다섯글자로 정의한다면?
’소통 전문가’, ‘콘텐츠 맛집’ 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저희 팀은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팀으로, 기업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항상 최적의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소통 전문가’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임직원 및 외부인들 모두가 우리의 발신하는 메시지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소통을 지향하기 때문에 선택한 표현입니다.
‘콘텐츠 맛집’은 와이어트 유튜브 영상이나 흥미 요소를 더한 사내용 콘텐츠들을 보고 다들 재밌다고 말씀해 주셔서 ‘콘텐츠 맛집’으로 지어봤습니다!
고품질의 콘텐츠로 긴밀하게 소통하는 팀! 그게 ‘기업 브랜딩팀’인 것 같습니다.
Q. 팀장님만의 업무 원칙이 있으신가요?
인사 잘하기, 정직과 성실을 베이스로하고, 업무에 있어서는 속도보다는 밀도를 중요시 합니다.
‘인사만 잘해도 먹고는 산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요즘은 인사만 잘해도 돋보이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사회인으로서 기본 자세는 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인사+정직과 성실을 키워드로 뽑았습니다. 아무리 일을 잘하더라도 이 기본 자세가 무너진다면 좋은 구성원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일을 열심히 보다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잘한다는 건 디테일을 챙기는 것이고 그것이 결과물의 밀도를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단순히 기간 내 처리해야 하는 것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로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초점을 둔다면 밀도도 자연스레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잘해야 한다는 것이 절대적으로 잘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에요. 작년의 나보다 내년에 더 나은 내가 되길 바라며 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나의 성장이 동료의 모티베이션 될 수 있기에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기업 브랜딩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제 입으로 말하기보다는 팀원들의 시선이 더 정확할 듯 보이지만 제가 느끼는 팀의 분위기는 수평적이며 자유롭고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팀인 것 같아요.
저는 콘텐츠의 기획 단계(제작 목적/배경)등에 관여를 하는 편이지만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서는 크게 관여를 하지 않아요. Why에 대한 답을 명료하게 할 수만 있다면 나머진 팀원들의 몫입니다. 그리고 규칙을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근태나 휴가 사용에 대해서도 잘 관여하지 않아요. 개인의 삶이 행복해야 일도 더 잘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오너십도 자율성 속에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Q. 10여년간 디자이너, 마케터, 영상 기획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셨어요. 팀장님은 업무 영역에 한계가 없는 분처럼 느껴지는데 앞으로 더 확장하고 싶은 업무 범위가 있으신가요?
사실이 아니에요. 매번 한계를 느꼈어요ㅎㅎ 하지만 그런 한계가 느껴질 때 더 신이 나는 이상한(?) 타입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부르는 명칭과 영역만 다를 뿐 제가 했던 일들은 전부 콘텐츠와 관련된 일이었어요. 그래서 쉽게 이동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디자인을 했을 때에도 온라인 마케터였을 때에도 영상 기획자였을 때에도 모두 콘텐츠 기획을 기본 베이스로 했었거든요.
이제는 확장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깊이감을 위해 일해야 할 것 같아요. 이전에는 실무자의 관점으로 당장 해결해야 하는 일에만 집중하며 일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거시적 관점으로 목표 설정을 하며 인사이트 풀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런 기본기가 생긴다면 기업 브랜딩이 아닌 다른 직무에서도 리딩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올해 신설된 기업 브랜딩팀을 이끌며 팀 안정을 위해 특별히 심혈을 기울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업 브랜딩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한 이해였습니다.
돌이켜보니 영상 콘텐츠 제작을 주로 하던 팀원들에게 기업 브랜딩을 담당하게 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부사장님께서 저희 팀에게 기업 브랜딩의 중요성과 우리 팀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란 말씀을 주셨을 땐 저도 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터디해 본 결과, 시대에 흐름과 현재 와이어트의 상황을 보았을 때 정말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했고, 걱정도 컸지만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설렘도 있었습니다.
방향만 다른 거지 결국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는 개념은 달라지지 않았으니까요! 스스로 확신이 생긴 뒤 스터디된 내용을 기반으로 팀원들에게 PT를 했어요. 팀원들도 공감했고, 확신이 생기니 오히려 이전보다 더 재밌게 일을 하게 된 것 같아요!
Q. 와이어트에서 기업 브랜딩팀의 업무를 총괄하며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셨나요?
‘와이어트 TV’ 유튜브 채널 런칭을 했을 때입니다.
보람이라고 말하긴 어렵고, 장사를 비교로 하자면 이제 막 간판을 설치한 기분이랄까요…. 아직 많은 콘텐츠가 쌓이지 않았는데도 최근 타팀에서 진행한 면접에서 유튜브 내용을 기반으로 질문했던 후보자분들도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그럴 때 좀 짜릿했어요! 하지만 유튜브 채널은 말 그대로 하나의 채널일 뿐이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 보람을 느끼기에는 이른감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보람된 일이 많이 쌓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Q. 유튜브에 와이어트TV를 정식 런칭하며 팀워크를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한가지 소개해주세요!
매번 환상적인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영상 콘텐츠 위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영상 제작의 특성상 혼자서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기획 단계는 개인이 맡아 진행할 수 있지만, 제작 단계에서는 최소 3인 이상의 협력이 필요하여 강력한 팀워크가 필수적입니다.
어느 누구도 빠지지 않고 팀 전원이 서로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열정적으로 돕고 있어요. 그런 품성의 소유자만이 저희 기업 브랜딩 팀원이 될 수 있습니다. 하하하
Q. 기업 브랜딩이란 업무에 대해 앞으로의 전망이 어떨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앞서 나온 질문과 같은 답변이 나올 수 있겠네요! 이 팀을 맡게된 이유가 같습니다.
스터디해본 결과 기업 브랜딩의 중요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효과적인 기업 브랜딩을 수행하는 기업만이 우수한 인재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브랜딩을 하는 이유가 단순히 네임밸류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또한 최고의 복지는 훌륭한 동료이고, 이들은 성장하는 회사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기업 브랜딩(혹은 채용 브랜딩)은 이제 필수적인 요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 다른 답변일 수도 있지만, 이 업을 맡겨주신 저의 리더의 선구안에 대한 신뢰가 있습니다. 영상기획팀을 담당했던 경험을 회상해보면, 2017년 당시 중견기업 수준의 회사에서는 내부에 영상팀이 있는 경우도 별로 없었고, 유튜브를 활용한 광고도 생소한 일 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영상을 거의 처음 접하는 단계인 저에게 영상기획팀을 리딩하라는 것은 엄청난 챌린지였죠.
그러나 부사장님께서 영상기획의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셨고, 믿고 따른 결과 구글 광고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이제는 영상없이는 콘텐츠를 논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부사장님께서 저에게 기업 브랜딩을 맡겨주신 이유도 전망이 있고 회사에 꼭 필요하기에 맡겨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Q. 팀장님은 워킹맘으로서 멋지게 커리어를 쌓아가고 계신데요. 와이어트 워킹맘의 회사 생활은 어떤가요?
오히려 육아와 회사 생활을 병행하다 보니 더욱 일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육아 때문에 일에 소홀하다는 애기도 듣고 싶지 않고, 업무 때문에 아들의 사랑을 못 받는 것도 너무 서러울 것 같아요. 그래서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쓰려고 저만의 ‘집중 근무 시간’을 만들어요.
예를 들면 ‘앞으로 2시간 동안은 화장실도 가지 않겠다!’라고 정해 놓고 일합니다. 그렇게 일하니 업무의 성과도 좋고, 불필요한 야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재택하는 날에는 퇴근하자마자 바로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업무와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느낌입니다!
Q. 팀장님이 생각하는 좋은 리더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리더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얻은 인사이트이기도 한데요. 예전 디자인 에이전시 막내였을 때의 일입니다. 강압적인 분위기의 팀에 소속되었을 때는 심리적인 안전감이 없어서 의견을 내지도 못하고 틀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가득 차서 퍼포먼스를 잘 내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타 팀으로 이동할 기회가 생겼는데 그 팀의 분위기는 굉장히 자유롭고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어 마음껏 의견 제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결과 빠른 시일 내에 성장할 수 있었고,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오너십이 생겨서 주말에도 나와서 작업하고 그랬어요. 일의 재미가 붙으니 성과도 좋고 자신감도 생겨서 삶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그때의 사수분께 감사하다는 연락을 드려야겠어요
Q. 와이어트의 핵심가치인 프로다움 중 팀장님이 가장 부합하는 한가지는 무엇인가요?
이성적인 사고와 행동입니다.
부합하기 보다는 저에게 부족한 부분이라 매번 이 핵심가치를 염두 하며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열정적으로 하다 보면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조금 과격하게 표현할 때도 있어요. 극T인지라 심장을 거치지 못하고 뇌에서 시키는 대로 말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요즘은 마음을 읽어주는 리더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제는T의 생각과 F의 심성을 갖고 일하려고 합니다.
Q. 팀장님이 보시기에 와이어트는 어떤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하시나요?
구르는 돌 같아요.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며 나아가는 문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난 사람이 없어요. 전반적으로 유순한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구르는 돌로 표현해보았습니다.
Q. 기업 브랜딩팀에 합류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역량이나 요구되는 자질 및 스킬은 무엇이 있을까요?
분석력과 창의력이 있어야 합니다.
회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예비 구직자들이 듣고자 하는 내용을 분석하여 콘텐츠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인터뷰 형식이나 토론의 형식의 콘텐츠가 대부분이라서 기발한 포맷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한정된 환경 안에서 와이어트의 무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디테일을 만들어 콘텐츠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스킬적인 부분은 각 포지션마다 다릅니다. 저희 팀은 기획자와 디자이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기획자는 콘텐츠의 기획력과 촬영 스킬, 편집능력이 필요하고 디자이너는 이것을 통일성 있는 톤앤매너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아트웍 기획력과 기본적인 디자인 업무 툴 사용 능력이 기본이 됩니다.
Q. 앞으로 와이어트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와이어트는 ○○○한 회사이다’ 라고 어느 누구나 말할 수 있도록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아직은 내부 직원들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것 같아요. People&Culture팀과 협업하여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정교하게 하고 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와이어트를 정의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다니고 싶은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 하면 와이어트를 떠올릴 수 있게끔 하고 싶습니다.
Q. 와이어트의 다양한 제품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최애 제품 한가지와 그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닥터포헤어 폴리젠 오리지널 샴푸를 추천합니다!
장업계에 오래 있으면서 제품력이 좋으면 성공할 수 밖에 없다라는 신념이 생겼는데요. 입사 전에 남편의 탈모 문제로 여러 탈모 샴푸를 써본 결과 폴리젠 샴푸의 효과에 반했고, 마침 오퍼가 와서 반가운 마음으로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